▣『환단고기』의 진정한 면모 환단고기 위서론자들의 주장에 대해 한가람 역사문화연구소 이덕일 소장은 “그들 비판의 상당 부분이 내용에 대한 충분한 검토 끝에 나온 ‘본질적인 부분’이라기보다는 ‘자구字句의 사용례’에 매달리는 지엽적인 부분에 얽매인 감이 없지 않다” 라고 하면서 “굳이 전해진 책을 조작할 필요성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하였다. 그는 또한 “그 숱한 인명, 지명, 연대, 사건을 조작할 수 있다고 하면, 그 사람은 세기적인 대천재이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다”라고 일축하였다. 천안 독립기념관장을 역임한 김삼웅은 “『환단고기』가 비록 내용과 용어의 일부가 후세의 것이라 해도 아직 책 자체가 완전히 위서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윤내현 교수는 『환단고기』에 대한 서지학적 검토가 ..
▣환단고기와 독립운동사2 ㅡㅡ 우리 상고사가 고스란히 실린 《환단고기》는 독립운동가들의 사상적 기반이었다. 1909년 대영절(3월 16일)에 이기, 나철 등이 단학회를 창립하고 그해 5월 5일에 강화도 참성단에서 천제를 올려 삼신상제님께 이를 고할 때, 계연수도 창립회원으로 참여하였다. 두 달 후에 이기가 자진하자, 계연수가 그 뒤를 이어 단학회 2대 회장을 맡았다. 2년 후인 1911년(48세), 계연수는 스승이 생전에 세세히 감수해 준 『환단고기』에 범례凡例를 지어 붙인 후 드디어 세상에 내놓았다. 범례에 나와 있듯이, 묘향산 단굴암에서 책을 옮겨 편집한 후, 자신의 벗이자 독립운동 동지인 홍범도(1868~ 1943)와 오동진(1889~1944) 두 사람의 자금 지원으로 만주 관전현寬甸縣에서 『환단고..
▣ 인류 창세사를 다시 쓰게 한 홍산문화(2) 【찬란한 청동기 문명을 꽃피운 고조선 】 기존의 강단(식민매국) 사학계는 한국의 청동기 시대가 기껏해야 BCE 1300년을 거슬러 올라가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한국사의 청동기 시대는 그보다 천 년 이상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한민족이 BCE 2500년경에 이미 청동을 사용하였음을 보여주는 유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요서 지역의 하가점 하층 문화가 바로 그것이다. 이 문화는 황하 유역의 BCE 2200년경, 시베리아 지역의 BCE 1700년경보다 이른 시기에 시작된 청동기 문화이다. 내몽골의 적봉시를 중심으로 발해만 일대, 요령성의 의무려산 일대까지 뻗어 있던 하가점 하층 문화는 산성山城의 존재와 출토 유물 등으로 볼 때 ..
▣인류 창세사를 다시 쓰게 한 홍산문화(1) ◉동북아의 여러 신석기 문화 130년에 걸친 이라크 지역의 유적 발굴을 통해 서양 문명의 뿌리인 수메르 문명이 세상에 드러난 것에 필적하는, 20세기 동북아 최대의 발굴 사건이 있다. 요서 지역(발해연안 지역)의 신석기·청동기 문화 발굴이 바로 그것이다. 프랑스인 에밀 리쌍이 1922년부터 1924년 사이에 내몽골 적봉 지역에서 신석기 유적지 22곳을 발견한 이래, 21세기인 지금까지도 발굴이 계속 진행되고 있다. 2006년 6월에도 거대 유적지가 발굴되었다. 내몽골 적봉시 오한기敖漢旗의 초모산草帽山 유적지에서 5,500년 전 적석총군이 발견되었다(중국 CCTV 보도 내용, 2006.6.10). 요서에서 발견된 가장 오랜 신석기 문화는 8,500년 전까지 거슬..
▣이문영과 유사역사학 《이덕일》① 무슨 소설을 썼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자칭 소설가였던 이문영이 「한겨레 21(2017. 6. 26)」에는 자신을 ‘역사작가’라고 소개했다. 「한겨레 21」의 청탁을 받고 너무 기뻐서 인터넷에 글을 남겼는데, 유사역사학에 대한 글을 써달라고 청탁하면서 “이런 기사를 내보내면 역풍 엄청납니다. 괜찮겠습니까?”라고 물었다는 것이다. 「한겨레 21」이 처음부터 마음먹고 독자들과 싸우려고 기획했다는 뜻이다. 단군 죽이기를 마음먹고 특집으로 꾸밀 정도면 순간의 일탈이 아니라 조선총독부 역사관 수호가 신념이라는 뜻이다. 이문영은 “그런 건 무섭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했단다. 내 주위는 대부분 책 깨나 보는 사람들인데 아직 이문영 소설을 읽어본 사람은 만나지 못했다. 그러니 이문영이 소설..
▣대통령과 종교 뉴라이트⇚ .한기총.대형교회는 이병박 장로를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이들은 이병박 당선을 기원하는‘대선을 위한 특별 기도회’를 개최하고. 이명박의 각종 비리 의혹이 터질 때 마다 노골적으로 변론을 하고 나섰다. 그들은 대선에서 이명박을 찍지 않는 사람은 생명책에서 지워버린다는 극언까지 했었다. 이명박 당선의 일등공신은 단연 뉴라이트와 한기총이다. 한기총의 수뇌 대다수가 뉴라이트 중심세력이다. 한기총은 보수기독교와 대형교회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다. 개신교인은 대체적으로 보수경향이 강하다. 이명박의 분명한 종교적 성향은 취임초부터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명박 정부의 장관 16명 가운데 10명이 개신교 신자였고 불교신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청와대 수석비사관도 마찬가지였다. ..
▣올바른 역사관이란?---이홍범박사① tip01 - 본문 상 민족은 공통의 역사와 가치관을 공유하는 집단임 강력한 선진민족의 공통점은 자기에 맞는 가치관 추구하는 목적 이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장 강력한 힘을 미치는 것은 민족국가라고 봅니다.선진국가의 공통점은 민족국가를 완성한 나라입니다. 미국은 민족국가를 완성했습니다. 일본,독일,영국 러시아도 마찬가집니다. 반대로 식민지 독립하지 못한 국가는 민족혁명을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민족혁명 성공국가는 자주 민족 통일을 완성한 국가들입니다. 그 나라 고유한 민족국가 목적을 이루기 위해 통합 국제관계에서 경쟁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개인 자유의 실현입니다. 일본은 천황을 중심으로 야마토의 이상을 건설하는 국가를 건설했습니다. 그렇게 민족이 통합돼서 국가를 만들어..
▣일본군국주의 부활-일본, 다시 침략을 준비한다③ 아베정권은 ‘강한 일본’을 내세우며 일본인의 역사인식자체를 수정하려고 한다. 일본의 우익은 역사수정 신봉자이이다. “한국 경제를 뒤흔들어 혼란에 빠뜨리고 생존의 손짓에 정치적 암거래를 할 것이다.” “일본 금융기관이 한국 경제에 지원과 협력을 중단하면 삼성도 하루 만에 무너질 것이다.”〈일본 주간 문춘〉 “원화를 최대한 사들여 한국 통화가치를 높이자. 그러면 일본이 한국경제를 통제할 수 있다.”〈하기우다 자민당 총재 보좌관〉 만약 경제대혼란의 상황에서 한국이 천문학적 자금지원을 받고 경제복속이 현실화 되면 일본은 끊임없이 내정간섭에 나설 것이다. 미국은 일본편이란 사실도 공식적으로 확증을 받았다. 미국의 한미일 동맹 중 최우선순위는 당연히 미일 동맹이다...
▣일본 군국주의 부활-일본, 다시 침략을 준비한다.② 지금의 국제정세는 구한말시절과 놀랍도록 비슷하다. 유일한 차이는 한국이 분단국가라는 사실이다. 이제 중국은 순식간에 세계2위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며 팽창주의를 취하고 있다. 중국 견제에 나선 미국은 군사력을 증강하고 일본도 미국을 등에 업고 재무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불행히도 지금의 모습은 구한말 상황과 너무나 유사하다. 그럼에도 한국사회는 온통 분열주의로 탈출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헤매고 있다. 구한말 러시아가 득세하면 친러파, 청나라가 입김이 세지면 친청파로 돌아서고 일본이 강해지자 친일파로 돌아서서 나라를 팔아먹었다, 다시 미국이 부상하자 친미파가 득세했다. 시세의 흐름에 빠른 이 기회주의자들이 엘리트층이었다. 도덕성이 함께 갖추어졌었다면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