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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는 세계에 어떻게 소개되고 있는가.
우리 정부 기관이 한국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동북아의 올바른 역사 이해를 도모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한 동북아역사재단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의 동북지방, 즉 요동, 요서, 만주에서 펼쳐진 한민족의 고대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역사 왜곡 공작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한민족의 고구려와 대진(발해) 역사를 중국 내 소수민족의 역사로 둔갑시키고, 고구려와 발해의 유적을 당나라의 유적으로 조작했습니다.
2007년, 동북공정을 마친 중국은 홍산문화를 요하문명이라 부르며, 요하문명론을 내세워 단군조선의 역사까지 중국의 역사로 만들고 있습니다. 홍산문화의 양식은 중국 한족의 문화 양식과 분명히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 땅에서 살고 있는 모든 민족의 과거 역사는 곧 중국의 역사’라는 억지 논리를 내세워 홍산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요령성박물관에 요하문명전을 상설 전시하면서 비파형 청동검과 고인돌 등의 고조선 청동기 문화를 중국 문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 최고 대학의 고조선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 칭하는 송00교수는 ‘요하문명은 고조선문명이 아니다’며 중국의 동북공정에 사실상 동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파형 동검이 나오는 지역은 고조선 영역이라 가르치면서도 비파형 동검 출토지역인 요하지역을 고조선 땅이 아리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율배반적 역사의식을 어떻게 이해하야 하는 것일까요?
이와 같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 한국 정부는 약 2,500억 원의 예산을 긴급 배정하여 ‘고구려역사재단’을 ‘동북아역사재단’으로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이 단체는 홍산문화를 중국의 고대사에 편입시킨 것에 대해 대응하기는커녕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심지어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2012년에 경기도 교사 열일곱 분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역사자료집을 만들면서 거기에 “고조선은 역사적 사실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동북아역사재단이 교육과학부(지금의 교육부)와 외교통상부에 공문을 보내어 ‘단군조선은 신화이지 믿을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라고 하며, 그 내용을 수정하도록 압력을 넣은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 속에 한국사는 어떻게 소개되고 있을까요?
정부 기관에서부터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 인식이 이러할진대, 국제사회에서는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한국 고대사에 대한 미국 교과서의 잘못된 기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국의 역사는 고대에 소규모의 유목민 집단이 중앙아시아로부터 이주해 오면서 시작되었다’고 하여 한국인의 뿌리를 저 먼 곳에서 온 떠돌이 집단으로 말합니다. 또한 고려를 칭기즈칸이 세운 원나라의 식민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려는 원나라의 압력으로 천자국의 지위를 빼앗기고 25세 충렬왕 때부터 황제를 왕으로 낮춰 불러야 했지만, 고려 건국 초부터 원나라의 식민지로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원나라의 침입을 받기 전까지 고려는 엄연한 동북아의 강력한 주권국가로 연호를 쓰는 천자국이었습니다. 또한 나라를 빼앗기고 원나라의 식민지로 전락한 것도 결코 아니었습니다.
영국의 교과서도 미국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2천 년 전의 진한秦漢 시대 동북아 지도에서 한국을 중국의 식민지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교과서에서는 “조선반도는 상(은)나라 말년에 기자에 의해 개척되었다.”, “조선은 주나라 초기에 기자가 국토를 개척한 후 3천 년 동안 중국문화의 혜택을 받았다.”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3,100년 전에 기자가 미개했던 한반도에 와서 문명을 처음 열어 주었고, 한국은 지금도 중국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뒤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기자는 상나라가 망한 후 지금의 산동과 하남 지역에서 머물다 세상을 떠난 인물로, 그가 한반도에 왔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본의 교과서에서는 ‘4세기 후반 최초의 통일왕조인 야마토 조정이 조선에 출병하여 한반도 남부의 임나任那(현 경남지방) 지역에 영향력을 가졌다’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일본이 삼국시대의 신라, 가야 지역을 정복하고 다스렸다는, 사실과 정반대되는 내용을 진실인 양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교과서가 모두 한 목소리로 한국사를 축소, 왜곡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는 것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식민사학의 계보를 잇는 한국의 역사학자에 의해서 왜곡된 한국사가 학생들에게 교육이 되고 재생산 되면서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식민사관으로 물들이는 것이 더욱 더 큰 문제입니다. 식민사학은 독버섯처럼 미래의 한국인의 의식 속에 증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적은 항상 내부에 있습니다. 역사주권의식이 강렬한 민족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납니다. 그러나 한국은 지금 그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식민사학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식민사학을 청산하고 우리들의 후손들이 당당히 세계 속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가치와 역사정신을 가르쳐야 합니다. 나라를 잃고 수천 년을 떠돌던 유대인들이 나라를 되찾고 세계를 주름잡는 힘은 그들의 역사의식이었습니다.
역사를 잃은 민족은 미래가 없습니다. 한반도도 영원한 분단국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동북아의 정세는 바뀔 것입니다. 남북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 한국의 웅대한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를 복원하는 것입니다.『한민족과 증산도』-3-
우리 정부 기관이 한국사를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정부가 동북아의 올바른 역사 이해를 도모하고,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설립한 동북아역사재단의 예를 살펴보겠습니다.
동북공정이란 중국의 동북지방, 즉 요동, 요서, 만주에서 펼쳐진 한민족의 고대사를 중국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역사 왜곡 공작입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한민족의 고구려와 대진(발해) 역사를 중국 내 소수민족의 역사로 둔갑시키고, 고구려와 발해의 유적을 당나라의 유적으로 조작했습니다.
2007년, 동북공정을 마친 중국은 홍산문화를 요하문명이라 부르며, 요하문명론을 내세워 단군조선의 역사까지 중국의 역사로 만들고 있습니다. 홍산문화의 양식은 중국 한족의 문화 양식과 분명히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중국 땅에서 살고 있는 모든 민족의 과거 역사는 곧 중국의 역사’라는 억지 논리를 내세워 홍산문화를 중국의 문화로 전 세계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요령성박물관에 요하문명전을 상설 전시하면서 비파형 청동검과 고인돌 등의 고조선 청동기 문화를 중국 문명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한국 최고 대학의 고조선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 칭하는 송00교수는 ‘요하문명은 고조선문명이 아니다’며 중국의 동북공정에 사실상 동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파형 동검이 나오는 지역은 고조선 영역이라 가르치면서도 비파형 동검 출토지역인 요하지역을 고조선 땅이 아리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율배반적 역사의식을 어떻게 이해하야 하는 것일까요?
이와 같은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 한국 정부는 약 2,500억 원의 예산을 긴급 배정하여 ‘고구려역사재단’을 ‘동북아역사재단’으로 확대, 개편하였습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이 단체는 홍산문화를 중국의 고대사에 편입시킨 것에 대해 대응하기는커녕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심지어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2012년에 경기도 교사 열일곱 분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역사자료집을 만들면서 거기에 “고조선은 역사적 사실이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동북아역사재단이 교육과학부(지금의 교육부)와 외교통상부에 공문을 보내어 ‘단군조선은 신화이지 믿을 수 있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다’라고 하며, 그 내용을 수정하도록 압력을 넣은 것입니다.
그러면 세계 속에 한국사는 어떻게 소개되고 있을까요?
정부 기관에서부터 일반 국민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역사 인식이 이러할진대, 국제사회에서는 한국의 역사를 어떻게 말하고 있을까요?
한국 고대사에 대한 미국 교과서의 잘못된 기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한국의 역사는 고대에 소규모의 유목민 집단이 중앙아시아로부터 이주해 오면서 시작되었다’고 하여 한국인의 뿌리를 저 먼 곳에서 온 떠돌이 집단으로 말합니다. 또한 고려를 칭기즈칸이 세운 원나라의 식민지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고려는 원나라의 압력으로 천자국의 지위를 빼앗기고 25세 충렬왕 때부터 황제를 왕으로 낮춰 불러야 했지만, 고려 건국 초부터 원나라의 식민지로 시작한 것이 아닙니다. 원나라의 침입을 받기 전까지 고려는 엄연한 동북아의 강력한 주권국가로 연호를 쓰는 천자국이었습니다. 또한 나라를 빼앗기고 원나라의 식민지로 전락한 것도 결코 아니었습니다.
영국의 교과서도 미국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2천 년 전의 진한秦漢 시대 동북아 지도에서 한국을 중국의 식민지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대만의 교과서에서는 “조선반도는 상(은)나라 말년에 기자에 의해 개척되었다.”, “조선은 주나라 초기에 기자가 국토를 개척한 후 3천 년 동안 중국문화의 혜택을 받았다.”라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3,100년 전에 기자가 미개했던 한반도에 와서 문명을 처음 열어 주었고, 한국은 지금도 중국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뒤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기자는 상나라가 망한 후 지금의 산동과 하남 지역에서 머물다 세상을 떠난 인물로, 그가 한반도에 왔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일본의 교과서에서는 ‘4세기 후반 최초의 통일왕조인 야마토 조정이 조선에 출병하여 한반도 남부의 임나任那(현 경남지방) 지역에 영향력을 가졌다’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일본이 삼국시대의 신라, 가야 지역을 정복하고 다스렸다는, 사실과 정반대되는 내용을 진실인 양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동서양을 막론하고 세계 교과서가 모두 한 목소리로 한국사를 축소, 왜곡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이 역사를 왜곡하는 것보다 더욱 심각한 것은 식민사학의 계보를 잇는 한국의 역사학자에 의해서 왜곡된 한국사가 학생들에게 교육이 되고 재생산 되면서 국민들의 역사의식을 식민사관으로 물들이는 것이 더욱 더 큰 문제입니다. 식민사학은 독버섯처럼 미래의 한국인의 의식 속에 증식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적은 항상 내부에 있습니다. 역사주권의식이 강렬한 민족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다시 일어납니다. 그러나 한국은 지금 그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식민사학이 주류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식민사학을 청산하고 우리들의 후손들이 당당히 세계 속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우리 선열들의 숭고한 가치와 역사정신을 가르쳐야 합니다. 나라를 잃고 수천 년을 떠돌던 유대인들이 나라를 되찾고 세계를 주름잡는 힘은 그들의 역사의식이었습니다.
역사를 잃은 민족은 미래가 없습니다. 한반도도 영원한 분단국으로 지속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 멀지 않은 미래에 동북아의 정세는 바뀔 것입니다. 남북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 한국의 웅대한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해서 가장 시급한 것은 잃어버린 우리의 역사를 복원하는 것입니다.『한민족과 증산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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