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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역사

우리나라 지명의 흥미로운 유래

인천도령 2018. 2. 22. 13:28


☆제기동
(서울 특별시 동대문구 제기동)

조선제9대 임금 성종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제단을 쌓았는데 선농단이라합니다. 인간에게 농사짓는 법을 가르주신 신농씨와후직씨에게 풍년을 기원하기위해 해마다 선농제를 지냈습니다.
하늘에 한해농사가 풍년이 들게 해달라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어요. 비가오지않으면 이곳에서 임금이 기우제를 지내기도했답니다. 또한 곡식이 익어가는 가을에는 하늘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왕이 직접 벼를 베는 관예례도 선농단에서 치뤘답니다.
조선 제21대임금 영조는 손자인 정조를 데리고 직접밭을 갈았다고하고 조선 마지막황제인 순종때까지 임금이 직접 밭을갈아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였다고합니다.
선농단에서 제사를 지낸후 농부들을 위해 소를 잡고 곰국을 끓여 나누어 먹었는데 이음식을 선농탕이라부르고 오늘날 우리가먹는 설렁탕은 선농탕에서 유래한것은 지난번 설렁탕유래때 알려드렸죠!

예전 선농단이 있었던곳을 '계터마을'이라고 불렀어요.제사를 지냈던 터라는뜻의'제터'가 발음이 변해서 '계터'가된것이지요.

'제사를 지냈던터'를 한자로 쓰면 제기(제사 제,터 기)라고 합니다. 서울의 제기동은 산농단을 쌓고 임금이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터라는 뜻에서 생겨난 마을 이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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