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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상생 말씀입니다

698회



안경전 종도사님의 대도 말씀으로 전하는
『증산도의 진리』 제147회

3장 인간과 신의 세계

2. 인간의 존재 모습
- 몸의 이원적 구조 : 영체와 육신

인간의 혼은 영체에,
넋은 육체에 깃들어 있습니다.
혼은 그 성질이 밝고 가벼워서
맑고 밝은 것을 좋아하며
긍정적으로 마음을 이끌어 갑니다.
그런 반면에 넋(백魄)은 음기운으로
무겁고 혼탁한 세속의 정서 작용으로
어둡고 퇴행하는 쪽으로
끌고 가는 성향이 강합니다.
혼은 삼신에 의해 생겨났으므로
삼혼으로 존재하고,
넋은 칠성(七星) 기운을 받고 나와
칠백(七魄)으로 작용합니다.
이것을 일러 삼혼칠백(三魂七魄)이라 합니다.

인간으로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께서는
처음으로 혼(魂)과 넋(魄), 신(神)과 귀(鬼),
영(靈)과 선(仙=僊)의 관계를
하나의 통일된 원리로 밝혀 주셨습니다.

사람이 죽으면
혼(soul)은 육체(flesh)에서 분리되어
천상으로 올라가
하늘사람인 신(神)으로 생활하다가
4대라는 시간이 흐르면
영적 차원의 경지에 따라
영과 신선으로 변모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은
뒤에서 하기로 하고,
인간이 가지고 있는 속사람 영체에 대해
더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 속사람 영체의 본질

상제님께서는 영체의 혼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혀 주셨습니다.

하루는 비가 내리니 한 성도가
약방 사랑에서 비를 구경하다 잠이 들거늘
상제님께서 호연에게 가만히
오라는 손짓을 하시므로 호연이 다가가니
“가만 앉아 봐라. 저거 봐라, 저거!
저 사람 콧구멍에서 나오는 것 좀 봐라.”
하고 속삭이시니라.
호연이 신안이 열려서 보매
꼭 생쥐같이 생긴 것이
콧구멍에서 토방까지 나오더니
빗물에 잘박잘박하며 발을 대 보다가
다시 콧구멍으로 들어가고,
또 나왔다가 들어가고,
그러기를 계속하는지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저것이 사람의 혼이여.
저것이 하나라야 내 본심이고,
둘이면 도둑놈이다.
저놈이 다시 콧구멍으로 안 들어가면
사람이 죽어 버리니 들어가야 산다.”
하시니라.
(道典 4:121)

혼이 머무는 속사람 영체는 평상시에
겉사람인 육체와 하나로 합치되어 있지만,
잠을 잘 때나 마취된 상태에서는
육체를 이탈해 몸 밖으로 빠져 나갑니다.

속사람은,
은백색 광채를 발하는 생명선으로
겉사람과 연결되어 있는데
이 끈을 혼줄 또는 영사(靈絲)라 부릅니다.
양 눈썹 사이 인당(印堂)에서 나오는 혼줄은
영체의 머리 뒤 연수(延髓) 쪽에
연결되어 있습니다.
영체와 같은 초물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혼줄은 처음 이탈할 때
발광 부분까지 합쳐서 15cm 정도이지만,
영체가 멀리 영계나 외계 우주로 빠져나갈 때는
마치 실처럼 가늘어져 길어집니다.

영체가 육체에서 벗어날 때,
누워 있는 자세에서는
육체와 평행을 이루어
서서히 빠져나갑니다.
다시 돌아올 때도 수평 자세로 바꾸어
천천히 하강하여 육체와 합쳐집니다.
이때 무(잠재)의식에 맺혀있는
어떤 감정이 문득 솟아올라
육체를 자극하면, 영체는 급강하여
육체에 강렬한 충격을 주게 됩니다.
그 순간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등의
깜짝 놀라는 꿈을 꾸기도 하고,
팔다리가 뒤틀리거나
경련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불가에서 도승들이
몸은 그대로 두고 영신(靈身)만 빠져나가
천상이나 외계 우주로 여행하는 것을
‘시해법(尸解法)’이라 하는데,
이것도 일종의 영체(유체) 이탈입니다.
(4:138 진묵대사의 예)

진묵이 상좌(上佐)에게 단단히 이르기를
‘내가 8일을 기한으로 하여
시해(尸解)로 천상에 다녀올 것이니
절대로 방문을 열지 말라.’ 하고 떠나거늘 …
(道典 4:138)

내일 이어서 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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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의 약 주문 태을주
https://youtu.be/WB9bnoLa5X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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