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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을 창도한 ‘최제우’ 상제님 강세를 선포하다!

최수운 대신사는 상제님으로부터 ‘주문을 받으라’는 천명을 받고, 스물한 자의 시천주 주문을 내려 받았습니다. 시천주주侍天主呪는 ‘시천주조화정영세불망만사지(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라는 본주문本呪文 열석 자와‘지기금지원위대강(至氣今至願爲大降)’이라는 강령주문降靈呪文 여덟자로 이루어진 주문입니다.


 이후 대신사는 동학東學을 창도하여 천주님의 강세와 개벽소식을 전하며 장차 무극대도가 이 동방 땅에서 나올 것을 알렸습니다.

또한‘무극대도 닦아내니 오만 년 지 운수로다.’(「용담가」)라고 노래하여  앞으로 열리는 상제님 무극대도의 조화문명이 5만 년 동안 지속한다고 전하였습니다.

상제님의 천명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여려 어진 선비들이 수운 대신사를 찾아왔습니다. 그때 도의 이름이 무엇인지 물으니 대신사는“천도天道”라고 대답합니다. 천도는 바로 상제님의‘무극대도’를 뜻합니다.

그리고 천도의 가르침이 당시 유행하던 서학西學(서교=기독교)이냐는 물음에, 수운 대신사는‘동학東學’이라고 분명히 밝힙니다.

동학의 ‘東’은 조선을 뜻합니다. 그리고 ‘학學’은 단순히 세상의 학문을 배운다는 뜻이 아니라 ‘도道’와 ‘교敎’를 배우고 실천한다는 뜻입니다.

서학과 대비해서 동학이라 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삼신상제님께서 열어주신 동방의 무극대도, 모든 진리가 통합되어 열매 맺는 그 천도를 배우고 닦는다는 뜻으로 동학이라 한 것입니다.

경신(1860)년, 천제문화의 원주인이자 1200년 전 도승 진표와 이 땅 강세를 약속한 상제님께서는 수운 대신사에게 천명을 내려 시천주주(呪)를  짓고 동학을 열어 당신의 강세를 알리게 하였습니다. 그 후 4년 뒤 1864년에 수운의 천명을 거두시고 신미(1871년)에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시어 후천개벽의 문을 활짝 여는 천지공사(1901~1909년)를 행하셨습니다.

●마테오리치 대성사의 큰 공덕

1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2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3 서양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4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5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6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7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8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하늘의 모든 신성과 부처와 보살이 하소연하므로》
9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10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11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12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13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14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15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16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17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도전 2편 30장)

먼저 상제님이 강세하게 된 일등공신은 서양에서 중국으로 와서 선교활동을 평생 동안 한 천주교 신부 이마두입니다.

 이마두는 타종교에 대한 이해와 관용이 큰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종교를 초월하여 이 땅에 천국을 건설하려는 큰 뜻을 품었으나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후 천상에 가서도 일심으로 사람들에게 과학문명을 열어서 편히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마두의 뜻과는 달리 사람들은 과학문명을 이권을 챙기는 도구로 사용하여 자연파괴와 도덕률의 부족으로 인해 생명의 실체인 신도神道를 흔들고 모든 죄악을 거리낌 없이 저지르게 됩니다.

상제님은 서양 사람들의 2천년 간절한 기도에 응감해서 기독교 문명권의 중심인 로마 바티칸 교황청에 성령으로 내려와 천하를 주유하시면서 서교(기독교) 중심으로 인류구원에 대한 계획을 세우려 했습니다.

그러나 서구문명의 물질중심의 생명사관 부재로 인한 자연 파괴의 위기와 서교가 본질적으로 안고 있는 타문화에 대한 배타성으로 인해서 상생의 대동 세계를 열기 어려우므로 진표율사 와의 약속을 지켜서 미륵신앙의 총본산인 금산사에 성령으로 임어해 계시다가 최제우에게 천명을 내려 동학을 창도하게 하고 이 땅에 상제님께서 직접 강세할 것을 선포하도록 하였습니다.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께서는 동북아 역사의 종주宗主인 조선이 패망하는 과정에서 최수운 대신사를 역사의 전면에 내세우시어 새 세상 개벽을 선언하고 상제님의 강세를 알리게 하였습니다.

 상제님에게서 직접 도를 받은 최수운 대신사는 장차 당신님이 이 강토에 강세하리라는 복음을 이렇게 전하였습니다.


●만고 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이 세상에 날 것이니 너는 또한 연천年淺해서 억조창생 많은 사람 태평곡 격양가를 불구에 볼 것이니 이 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몽중노소문답가夢中老少問答歌」)

●어화 세상 사람들아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 줄을 너희 어찌 알까보냐(「용담가」)


대신사는 후천 5만년 천지 대운인 무극의 운수를 타고 하느님(상제)의  무극대도가 지상에 펼쳐지리라는 놀라운 소식을 전하였습니다.

최수운 대신사는 유,불,선 선천 종교의 운수가 다하여 천상 옥좌의 하느님(천주님)이 직접 강세하실 것을 선언하였으며, 천주님 강세의 길을 예비하는 것이 자신의 사명임을 밝혔습니다..


●유도 불도 누累천년에 운이 역시 다했던가(교훈가)
●하늘님이 내 몸 내서 아국운수 보전하네(안심가)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하늘님을 믿었어라.. 나 역시 바라기는 하늘님만 전혀 믿고..(교훈가)

지금까지 인류는 성자들을 통해서 저 천상에 계시는 아버지 하느님의 이 땅 강세를 갈구하여 왔습니다. 마침내 그 기도가  최수운 대신사에 와서 결실을 보게 됩니다.

우주의 가을 대개벽기를 맞아 인간으로 친히 강세하시는 인존 하느님을  현실 지상세계에서 모심으로써 아버지 하느님의 성약成約시대가 이루어진다는  시천주侍天主 사상을 선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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