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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천지 대세를 알아야 하는 때

사람은 천지 이법에 의해 생겨나서 왔다 가는 것이다. 생겨나고 싶어서 생겨나고, 크고 싶어서 크고, 늙고 싶어서 늙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다만 생로병사라는 자연 섭리에 의해 왔다가는 것이다.
해서 사람은 순리대로 살아야 된다. "순천자(順天者)는 흥(興)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亡)이라”, 천지 이치에 순응해서 사는 사람은 잘 되고, 천지 이치를 거스르는 사람은 망하는 수밖에 없다.

천지 이법을 거스르고 무슨 재주로 살 수가 있겠는가. 천지 이법, 자연 질서라 하는 것은 잡아당기지도 못하고, 밀지도 못하고, 멈추게 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돈이 억만 금이 있어도 소용없고, 지구에 있는 것이 다 제 것이어도 소용없고, 핵폭탄을 백 개 가지고 있어도 소용이 없다. 무엇으로써도 자연 이법에 도전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천하지세자(知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생기(有天下之生氣) 하고” 천하의 대세를 아는 자에게는 천하의 살 기운이 붙어 있고, “암천하지세자(暗天下之勢者)는 유천하지사기(有天下之死氣)라” 천하의 대세에 어두운 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밖에 없다.

지금은 천지의 철이 바뀌는 때다! 이것을 모르면 죽는 수밖에 달리 아무런 방법이 없다. 철에 대한 이런 말씀이 있다. “시속에 절후를 철이라 하고 어린아이의 무지몰각한 것을 철부지라 하여 소년으로도 지각을 차린 자에게는 ‘철을 안다’ 하고, 노인도 몰지각하면 ‘철부지한 아이와 같다’고한다.”

나이가 백 살을 먹고 박사 학위가 백 개라도, 세상 돌아가는 철을 모르면 아무짝에도 소용이 없다. 지식은 현실과 연결이 되어야지, 현실과 연결이 되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사장(死藏)된 지식일 뿐이다. 다만 공상과 이상에 매몰된 지식일 뿐이다. “문불병인(文不病入)이요 인자병(人自病)이라”,글이 사람을 병들게 한 것이 아니라 사람이 스스로 문자에 도취되어 병이든 것이다.

때는 바야흐로 하추교역기 !
다시 한 번 말하거니와 지금은 천지의 철이 바뀌어지는 때다
동양의 학문으로 말하면,우리는 그동안 주역의 세상을 살아 왔다. 주역 세상에서는 지구의 공전궤도가 타원형(楕圓形), 계란 같은 형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앞으로 다가오는 세상은 정역(正易)의 세상이 된다. 정역은 가을겨울 세상이 둥글어가는 이법을 그려 놓은 것이다. 정역 세상에는 지구가 어떻게 둥글어 가느냐 하면, 지구의 공전 궤도가 공 같은 형 , 즉 정 원형 (正圓形)으로 바뀌어진다.

이렇게 타원형 궤도가 정원형으로 바뀔 것 같으면, 바다가 솟아서 육지가 되는 곳도 있고, 또한 육지가 무너져서 물속으로 빠져버리는 곳도 있다. 그건 순간적으로 그렇게 되는 것이지, 오늘 조금 개벽하고 내일 조금 개벽하고 그렇게 시간을 두고 끄는 것이 아니다.

세상 사람들이 알고 얘기하건 모르고 얘기하건 간에, 세간에 는 이런 말이 떠돌고 있다. 일본은 땅덩어리가 거의 다 물속으로 빠져버려서 한 20만 명밖에는 못 사는,한 조각 땅덩어리만 남는다는 말도 있고, 미국 대륙은 두 쪽이 나서 로스앤젤레스 같은 곳은 물속으로 다 들어가 버리고 아무것도 안 남는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런데 사실 알고 보면, 이 모든 것은 바로 지축이 정립되는 앞으로의 상황을 말한 것이다.

앞으로 지축이 바로 서고 지구가 궤도 수정을 해서 정역의 세상이 되면 춘하추동 사시(四時)의 구분이 없어진다. 지금은 오뉴월 긴긴 해라든지 동지섣달 긴긴 밤이라든지,또 여름철에 는 너무 덥고 겨울에는 너무 춤다든지, 여러 가지가 맞지를 않는데 정역의 가을 세상이 되면 그런 것이 1년 내내 한결같이 다 고르게 된다.

그때는 “일출월몰(日出月沒)하고” 해가 나오면 달이 지고, “월출일몰(月出日沒)하여” 달이 나오면 해가 떨어져서, “무대소지월(無大小之月)하고” 크고 작은 달이 없어지고, “무사시장춘(無四時長春)이라” 사시가 없는 긴 봄이 된다. 봄도 봄이요 여름도 봄이요 가을도 봄이요 겨울도 봄이 된다는 말이다.

헌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산업사회 경제전쟁 시대가 돼서, 사람들이 당장 이득이 없는 일은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이런 문제를 생각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다. 이 주역 세상이 무제한적으로 천지의 계절적인 변화작용도 없이 그저 그렇게 둥글어가는 줄로만 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머지않아 지축이 바로서는 개벽이 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004년 연말에 인도네시아를 중으로 태국이니 스리랑카니 그 인근 지 역에서 바다 속 땅이 뒤집혀 쓰나미가 터졌다. 해서 수백만 명의 사상자와 이재민이 생겼는데, 그건 다만 국지 적인 사건일 뿐이요, 또한 지구 궤도 수정의 전주곡일 뿐이다. 그건 그저 감기 걸리려고 “에취!” 하고 재채기 한두 번 하는 것에 불과한 것이다.『춘생추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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