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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검정터
(서울특별시 종로구 신영동)

조선의 광해군이 날로 힘이 강해지는 후금과 친하게 지낼것이라고 하자. 명나라를 배신하고 여진족이 세운 후금과 친해진다는것은 명분과 의리를 중요시하던 당시 사람들에게는 있을수없는 일이어서 신하들이 발칵뒤집혔어요.

하지만 광해군은 뜻을 굽히지 않았어요. 명나라를 배신하는 일이라 여겼던신하들은 날로 커지는후금과 등을 돌리지 않는것이 필요하다생각한 광해군에 불만을 품기 시작했고.

광해군이 왕위를 지키기위해 형인 임해군과 동생인 영창대군의 목숨을 빼앗고 계모인 인목대비를 내쫓은것을 빌미로 광해군을 폐위하기로했어요.

이귀와김류는 광해군을 왕위에서 끌어내리자는데 뜻을 모았어요
 그리고 홍제천에 모여 흐르는 강물에 칼을 씻으며 예부터 내려오던 세검입의(칼을씻어 정의를 세운다)를 맹세했어요.
세검은 칼을씻어 칼집에 넣어둔다는뜻으로 평화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어요.

이귀,김류 등은 광해군을 끌어내리고 인조를 왕위에 올렸어요. 이일이 바로 인조반정이예요. 반정이 성공하자 세검입의를 맹세했던 강위에 정자를 세워 세검정이라 이름붙였어요. 그래서 이일대를 세검정 터라고 부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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