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관법-구원관

▣인플루엔자 대유행은 대병겁의 전조일 뿐이다.④

인천도령 2017. 12. 10. 19:15
지금은 병의 대세를 '나와 가족과 이웃, 우리 모두의 생존 문제'로 절박하게 인식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서 실천으로 옮겨야 할 때이다.

인간은 결코 미생물 병원체의 변이를 따라잡을 수 없다.

끊임없이 진화하는 전염병은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같은 미생물 병원체가 일으키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최소 단위의 미생물로서 단독으로는 생존할 수 없어 숙주 안에 들어가서 산다.

세포에 들어가 세포 안에 있는 물질을 사용, 자기 복제를 함으로써 수천, 수만의 바이러스를 만들어낸다.

바이러스가 다른 생명체와 뚜렷이 구별되는 점 중 하나는 ‘변이’ 도 많고 다른 바이러스를 만나 교잡하는 일도 잦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종 바이러스가 쉽게 생겨난다. 그런데 변이와 교잡에 의해 출현한 신종 바이러스가 다른 종의 생물로 옮겨 붙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새로운 숙주 생물은 낯선 바이러스에 대항할 면역체계를 갖추지 못했으므로 세포가 급속히 파괴된다.

이 바이러스는 숙주 생물이 죽기 전에 다른 숙주 생물로 옮겨 붙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데 여기서 더욱 강력한 전염성을 갖게 된다.

‘정착 - 전염 - 정착’ 으 로 이어지는 것이 바이러스의 생존 방식인 것이다.

또 박테리아는 지구에서 가장 많은 미생물로, 지구 안에 박테리아가 존재하지 않는 공간은 한 군데도 없다.

생명이 존재 할 수 없을 것 같은 곳, 심지어 화산이 폭발하는 뜨거운 곳에 서도 어김없이 살아 움직인다.

우리 몸에 붙어사는 것만도 적어도 2백여 종에 이른다. 입 속과 창자, 그리고 피부에 허락도 없이 얹혀 산다.

우리 몸의 1kg 정도가 이러한 미생물로 채워져 있으며 그 가운데 1퍼센트도 안 되는 미생물이 인간에게 병을 가져다 주고 해를 끼친다.

이렇듯 인간은 ‘미생물의 바다’ 속에서 살아가므로 미생물 병원체의 감염을 피할 수 없다.

그동안 인류는 '미생물 병원체의 박멸’ 을 목표로 끊임없이 전쟁올 해 왔다. 하지만 인간은 이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

 미생물의 정보 전달 능력은 인간이 상상할 수조차 없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