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관법-신관과수행관
(1) 오성대감과 야차(夜叉)
인천도령
2017. 6. 14. 09:24
신명용사(神明用事)를 한 사람과 신명계(神明界) 소식을 들은 사람들
(1) 오성대감과 야차(夜叉)
오성대감 이항복(李恒福)이 어느 날 밤에 꿈을 꾸니 야차(夜叉)가 나타나서 왜인(倭人)이 곧 이 나라를 침입(侵入)하여 큰 국란(國亂)이 일어나는데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질책(叱責)을 하였다.
잠을 깬 항복(恒福)은 이는 필(必)히 선인(仙人)이나 산신(山神)의 계시(啓示)라 생각하고 북한산(北漢山)을 하루 종일 뒤져 선인(仙人)이나 도사(道士)를 찾아 다녔는데 밤이 되어 산중(山中)에서 길을 잃고 당황하여 헤매고 있는데 저 멀리 불이 켜진 허름한 집을 발견하고 문을 두드려 좀 쉬어 가자고 부탁했다. 한 노인(老人)과 동자(童子)가 있었는데 노인이 하루 종일 공복(空腹)에 매우 시장해보이니 저녁을 먹고 쉬라며 동자에게 저녁상을 들여오게 했다.
또 노인(老人)이 조금 후에 손님이 한 사람 오니 잠깐 부엌에 나가 있다가 손님이 가고나면 들어와 자라고 했다.
상이 들어왔는데 나물과 흰쌀밥으로 차려진 저녁상이었다.
조금 있으니 손님이 와서 부엌에 나와 주인과 손님의 대화(對話)를 엿듣게 되었는데 그들의 대화(對話) 요지(要旨)는 손님이 “천상공정(天上公庭)에 참석하고 왔는데 앞으로 조선(朝鮮)은 인구를 줄이기 위해 7년간 왜인(倭人)들과 전란(戰亂)에 휩싸이게 결정(決定)이 났네.” 하니 주인(主人)이 “율곡(栗谷)이 있는데 7년이 걸리겠는가?” 하니 손님은 “7년간 전란(戰亂) 결정한 천상공정(天上公庭)에 방해되는 율곡(栗谷)은 전란(戰亂)전에 데려가기로 결정 났네” 라고 하였다.
항복(恒福)이 잠을 깨어보니 어제 밤의 집은 없고 자기는 풀밭에 자고 있었고 간밤에 먹은 밥상만 옆에 있었다.
산을 내려오다 자식(子息)을 태워달라고 기도(祈禱)하는 부부(夫婦)를 만났는데, 무슨 이상한 일이 없었느냐고 물으니 제(祭)에 올려야 할 공물(供物)의 밥과 찬이 없어진 것이 하도 이상해서 이렇게 멍하니 서 있다고 했다.
안심하고 내려가라고 이르고 산(山)을 내려왔다.
항복(恒福)은 북한산신(北漢山神)을 만났으며 천상공정(天上公庭)에 참석한 산신(山神)의 이야기를 엿듣고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날 것을 알게 되었다.
(1) 오성대감과 야차(夜叉)
오성대감 이항복(李恒福)이 어느 날 밤에 꿈을 꾸니 야차(夜叉)가 나타나서 왜인(倭人)이 곧 이 나라를 침입(侵入)하여 큰 국란(國亂)이 일어나는데 너는 무엇을 하고 있느냐고 질책(叱責)을 하였다.
잠을 깬 항복(恒福)은 이는 필(必)히 선인(仙人)이나 산신(山神)의 계시(啓示)라 생각하고 북한산(北漢山)을 하루 종일 뒤져 선인(仙人)이나 도사(道士)를 찾아 다녔는데 밤이 되어 산중(山中)에서 길을 잃고 당황하여 헤매고 있는데 저 멀리 불이 켜진 허름한 집을 발견하고 문을 두드려 좀 쉬어 가자고 부탁했다. 한 노인(老人)과 동자(童子)가 있었는데 노인이 하루 종일 공복(空腹)에 매우 시장해보이니 저녁을 먹고 쉬라며 동자에게 저녁상을 들여오게 했다.
또 노인(老人)이 조금 후에 손님이 한 사람 오니 잠깐 부엌에 나가 있다가 손님이 가고나면 들어와 자라고 했다.
상이 들어왔는데 나물과 흰쌀밥으로 차려진 저녁상이었다.
조금 있으니 손님이 와서 부엌에 나와 주인과 손님의 대화(對話)를 엿듣게 되었는데 그들의 대화(對話) 요지(要旨)는 손님이 “천상공정(天上公庭)에 참석하고 왔는데 앞으로 조선(朝鮮)은 인구를 줄이기 위해 7년간 왜인(倭人)들과 전란(戰亂)에 휩싸이게 결정(決定)이 났네.” 하니 주인(主人)이 “율곡(栗谷)이 있는데 7년이 걸리겠는가?” 하니 손님은 “7년간 전란(戰亂) 결정한 천상공정(天上公庭)에 방해되는 율곡(栗谷)은 전란(戰亂)전에 데려가기로 결정 났네” 라고 하였다.
항복(恒福)이 잠을 깨어보니 어제 밤의 집은 없고 자기는 풀밭에 자고 있었고 간밤에 먹은 밥상만 옆에 있었다.
산을 내려오다 자식(子息)을 태워달라고 기도(祈禱)하는 부부(夫婦)를 만났는데, 무슨 이상한 일이 없었느냐고 물으니 제(祭)에 올려야 할 공물(供物)의 밥과 찬이 없어진 것이 하도 이상해서 이렇게 멍하니 서 있다고 했다.
안심하고 내려가라고 이르고 산(山)을 내려왔다.
항복(恒福)은 북한산신(北漢山神)을 만났으며 천상공정(天上公庭)에 참석한 산신(山神)의 이야기를 엿듣고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날 것을 알게 되었다.